[롤챔스] SK텔레콤 '트할' 박권혁 "내가 MVP 받을 만했다"

이시우 2018. 3. 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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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톱 라이너 '트할' 박권혁의 활약에 힘입어 MVP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SK텔레콤 T1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MVP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박권혁은 이날 경기에서 트런들과 블라디미르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음은 박권혁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오랜만에 내가 못하지 않고 팀에 잘 맞춰서 승리에 기여하니 기분이 좋다.

Q 시즌 첫 MVP를 받았다.

A 첫 세트는 솔직히 내가 MVP 받을 만 했지만 (배)준식이 형도 잘해서 인정한다. 두 번째 경기는 내가 받을 만 했다고 생각한다.

Q 중요한 경기에서 다시 트런들을 선보였다.

A 부담은 되지 않았다. 트런들 데뷔전에서는 오른을 어떻게 상대해야할지 몰랐다. 초가스는 많이 상대해봐서 처음부터 이길 것 같았다.

Q 1세트 초반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A 사람들이 보기엔 다 운이 좋아서 살았다고 보는데,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원래 사는 거였다. 운이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Q 2대0 승리가 필요했다. 어떻게 준비했나.

A 연습 하던 대로 했다. 연습 결과가 좋아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았다. 2대0으로 이길 것 같았다.

Q 데뷔 시즌이다. 전반적인 소감은. 

A 아마추어와 프로의 플레이는 전혀 다르다. 피드백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스프링 스플릿에서의 플레이를 자평한다면.

A 10점 만점에 5점. 실수가 너무 많았다.

Q 2세트에서는 갱플랭크를 상대로 연달아 솔로킬을 따냈다.

A 그 구도는 마스터했다. 어떤 갱플랭크가 와도 이길 수 있다. 무조건 킬을 낼 수 있다는 마인드로 들어갔다. 

Q 그동안 SK텔레콤의 톱 라이너 포지션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A 압박을 많이 받았는데, 팀에 맞게 기량을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앞으로도 잘 할 자신이 있다. 포스트시즌에 가게 된다면 MSI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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