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야망 밝힌 손흥민 "발롱도르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한준 기자 2018. 3. 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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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는 다들 꿈꾸는 것이다. 나도 최대한 노력하겠다."

유럽 언론으로부터 이미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기 시작한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에 대한 꿈을 밝혔다.

손흥민은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은 거니까"라며 발롱도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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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롱도르는 다들 꿈꾸는 것이다. 나도 최대한 노력하겠다."

유럽 언론으로부터 이미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기 시작한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에 대한 꿈을 밝혔다.

손흥민은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은 거니까…"라며 발롱도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뛰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22일 공개된 '맘스터치 슛포러브' 캠페인에서 한국 최초로 스페인 라리가에 진출했던 이천수를 영국 런던에서 만나 이 같은 생각을 전했다. 맘스터치 후원으로 스페인과 영국을 방문한 이천수는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에 이어 남자축구 에이스 손흥민과 만났다. 둘의 대화 속에서 손흥민의 발롱도르 도전 의지가 공개됐다.

손흥민이 맹활약할 때마다 국내 한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그를 극찬하는 반응 및 사진이 곧잘 올라오곤 한다. 네티즌들은 그 중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트로피 들고 있는 장면을 게재하며 '흥민아 이거 돌려줄게'란 제목을 달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손흥민은 이천수와 함께 이 사진을 본 뒤 "한 번 갖고 올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며 "워낙 어려운 거니까. 그러나 다들 꿈꾸는 것이기 때문에 나도 저것을 꿈으로 삼겠다. 꿈은 어디까지나 자기가 꿀 수 있는 거고, 크게 가지면 가질수록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이천수의 근본투어

2년 6개월 전 400억원 가량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최근 1000억원 이상으로 몸값이 훌쩍 상승, 그야말로 월드 클래스 수준까지 올라섰다. 지금의 폭발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발롱도르의 도전자 자격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손흥민은 아울러 한국 축구에 대한 사랑과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 대표팀에 대한 응원도 부탁했다. "(이)천수 형이 등장한 맘스터치지구방위대의 경기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를 찾아 현지 택시 기사가 알아본 동영상을 봤다"는 손흥민은 "응원해주시는 팬들, 국민들 덕분에 내가 경기장에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토트넘과 대한민국 축구 선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러시아 월드컵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손흥민은 그를 알아보고 줄을 선 많은 영국인들의 사인 및 사진 공세에 시달려 인기를 실감했다. 식당 주인은 "'손흥민이 다녀간 집'이란 광고를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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