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유도훈 감독 "상대 지역방어의 공략법 잘 됐다"

김성진 2018. 3. 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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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다시 한 번 앞서갔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2차전에서 KCC 주축 선수 5명 중에 2명한테 다득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는데, 오늘은 상대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지 못하게 앞 선에서 압박수비가 잘됐다. 박찬희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김)낙현이가 잘 버텨줬고, 외곽에서 (정)영삼이가 터져줘서 좋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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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전자랜드가 다시 한 번 앞서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00-93으로 승리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전자랜드는 전반에만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정영삼(17득점)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고, 후반에도 브랜든 브라운(3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강상재(10득점), 박찬희(9득점)까지 지원 사격하면서 막판 KCC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2차전에서 KCC 주축 선수 5명 중에 2명한테 다득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는데, 오늘은 상대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지 못하게 앞 선에서 압박수비가 잘됐다. 박찬희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김)낙현이가 잘 버텨줬고, 외곽에서 (정)영삼이가 터져줘서 좋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초반에 KCC가 지역방어를 내세우면서 전자랜드는 외곽에서 해결책을 찾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에 유 감독은 “4쿼터 막판에 흔들렸을 때 스페이싱 준비한대로 잘 됐다. 공격 리바운드와 같은 상황들을 집중이 잘 됐다. 전반전에 상대 지역방어의 공략법은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 감독은 이날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브라운에 대해서는 “오늘 초반처럼 영리하게 흔들어주면서 외곽과 골밑의 찬스를 봐준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브라운을 칭찬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이정현의 수비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현을 수비하는데 실패라고 생각한다. 이정현을 공 잡고 난 다음 수비하는 것보다 공 잡기 전의 수비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들게 잡기 위해서 선수들에게 주문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스위치 수비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22   김성진(igs01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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