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변명의 변명'..흔들리는 페이스북

전혜원 기자 2018. 3. 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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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 집단 소송

<앵커>
페이스북이 창사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고객정보 유출 파문이 CEO인 마크 저커버그를 향하고 있습니다.

벌써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과 벌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 20억 명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하루아침에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미국 대선을 앞두고 5천만 명의 이용자 정보가 트럼프 선거캠프에 유출됐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주가가 폭락하면서 주주들은 연방법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파문이 확산되자 "실수를 범했다"며 "재방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잘못을 인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번사건은 데이터 업체가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여론은 비판 수위가 높아 지고 있습니다.

저커버그가 책임을 테이터 업체게 떠 넘기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이미 다이먼 / JP 모건 회장 : 사용자의 이동경로, 쇼핑, 여행정보 등 모든 개인정보를 페이스북이 수집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정보가 정확히 어디에 사용되고 있고, 어떻게 보호가 되고 있는지 사용자가 알 권리가 있습니다.]

나아가 미국과 유럽연합의회는 저커버그의 출석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뉴저지에 이어 뉴욕주 검찰도 페이스북에 대한 조사를 선언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워싱턴 포스트는 페이스북의 규정위반 사실이 드러난다면, 천문학적 규모의 벌금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CNBC 전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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