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IT 수요 4조2515억..전년비 4.3%↑

방은주 기자 입력 2018. 3. 22. 16:13 수정 2018. 3. 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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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SW구매 2891억..시스템 구축 2조9916억원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올해 공공부문(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2천183곳이 구매할 상용 SW액수는 총 2천891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86억 원(3.1%) 늘었다.

시스템 통합(SI)등 SW구축은 이보다 10배 많은 2조 9천9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천461억 원(5.1%) 증가했다.

또 ICT장비는 9천708억원으로 전년보다 211억 원(2.2%) 늘었다. 올해 공공부문 SW 및 ICT장비 총 사업금액은 4조 2515억원이다.

전년보다 1758억 원(4.3%) 많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8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확정) 설명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2018년 공공부문 SW, ICT 장비, 정보보호 수요예보 확정 설명회가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수요예보 조사는 SW산업진흥법 제19조(SW사업의 수요예보)와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2월 두달간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공공부문(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은 2183곳, 정보보호 분야는 2538곳(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공공부문에 사립대학과 대학원 추가)이다.

공공기관이 44.6%로 최다 구매...국가기관 34%, 지자체 20.55%, 교육기관 0.9% 순

공공기관이 44.6%(1조 8962억원)로 가장 높다. 국가기관은 34%, 지자체 20.55%, 교육기관 0.9% 순이다. 유형별로는 서비스(5296억원) ,하드웨어(998억원), 소프트웨어(674억원) 순이다.

SW구축 예산 2조9916억 원...전체 사업 수는 7941건


전체 SW사업의 91.2%인 2조 9916억 원이 구축사업이다. 전년보다 5.1%(1461억원) 늘었다. 가장 사업 규모가 큰 곳은 국가기관으로 1조979억 원이다. 이어 지자체가 4969억 원, 교육기관이 243억 원이다.

전체 사업 수는 7941건이고, 사업당 평균 금액은 3억8000만원이다.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이 1조 7549억원으로 전년보다 4.8%(804억 원), SW개발사업이 8917억 원으로 전년보다 1270억 원(16.6%) 각각 증가했다.

사업금액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이 1조 843억 원(전년대비 509억원, 2.9%증가), 80억원 이상 사업은 8701억 원(전년대비 1301억원, 17.6%증가)으로 조사됐다.

발주 시기는 1분기에 몰려 있다. 전체의 74.9%인 2조2410억 원이 1분기에 발주가 이뤄진다. 상반기 발주는 91.3%(2조7330억 원)다. 1~6월에 발주가 끝나는 셈이다.

'구축 사업 톱5'를 보면, 국방부가 1997억 원으로 1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1056억 원으로 2위, 한국정보화진흥원이 964억 원으로 3위,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이 876억 원으로 4위, 국토교통부가 854억 80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상용 SW 구매액 2891억 원....사무용 SW가 1126억 원

전체 SW사업의 8.8%인 2891억 원이 상용SW 구매액이다. 전년대비 86억원(3.1%) 늘었다. 이중 사무용SW가 1126억원(전년대비 73억원, 6.9%증가)이고, 보안SW는 647억원(전년대비 9억원, 1.4%증가)이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공공기관이 1298억 원(44.9%)로 가장 많고 지자체가 1052억 원(36.4%), 국가기관이 450억 원(15.6%)에 달했다.

발주시기를 보면 2분기에 전체의 32.2%인 932억 원이, 상반기에 62%(1792억 원)가 발주될 예정이다.

'상용SW 구매 기관 톱5'는 한국전력공사(173억 7000만원), 중소기업은행(99억3100만원), 서울특별시교육청(95억5100만원), 대법원(87억6800만원), 기획재정부(71억200만원) 순이다.

구매 증가액이 높은 기관은 기획재정부(68억7700만원), 중소기업은행(39억2400만원), 우정사업정보센터(34억1000만원), 한전KDN(3280만원), 한국가스공사(31억9900만원)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9%로 가장 높다. 이어 대전(10.6%), 전남(9.8%), 세종(8.1%), 대구(7%) 순이였다.

정보보호 구매 예산 6968억 원


올해 정보보호 구매 수요 예산은 약 6968억원이다. 전년대비 2873억원(70.2%) 늘었다. 기관별로는 공공기관이 2616억원(37.5%)으로 가장 많았다.

ICT장비 구매액 9708억 원....컴퓨팅이 7602억 원


올해 공공의 ICT장비 구매액은 9708억원이다. 이 중 컴퓨팅장비가 7602억원(전년대비 386억원, 5.3%증가), 네트워크 장비가 1699억원(전년대비 271억원, 13.8%감소), 방송장비가 407억원(전년대비 96억원, 30.9%증가)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예년과 달리 80억원 이상 대형 신규개발사업이 증가했는데,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선도할 혁신성장동력이 사업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과 연계한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인공지능 등 지능화 분야를 수요예보 조사에 반영, 소프트웨어(SW) 업계가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과 중소ICT장비정보시스템(kcnb.iitp.kr),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isis.or.kr)에서 볼 수 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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