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장동건 "현장에서 가장 선배일 때, 세월의 흐름 실감" [인터뷰 맛보기]

장수정 기자 2018. 3. 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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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화 속 캐릭터 모두 감정의 깊이가 깊었던 만큼, 장동건은 현장에서도 감독과 배우들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모두가 다 같이 고민하고, 몰입하는 과정이라 연기에 몰입하기가 힘들지 않았다"고 운을 뗀 장동건은 "추창민 감독님은 촬영 도중이 아닌 현장에서 단순한 사담을 나눌 때도 작품 이야기만 하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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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배우 장동건이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제작 폴룩스 바른손) 인터뷰를 진행했다.

'7년의 밤'은 한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장동건은 극 중 딸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꿈꾸는 남자 오영제 역을 맡았다. 오영제는 딸을 학대하는 섬뜩한 면모를 가진 인물로, 장동건은 오영제의 차가운 면은 물론 딸을 잃은 뒤 분노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오가며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영화 속 캐릭터 모두 감정의 깊이가 깊었던 만큼, 장동건은 현장에서도 감독과 배우들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모두가 다 같이 고민하고, 몰입하는 과정이라 연기에 몰입하기가 힘들지 않았다"고 운을 뗀 장동건은 "추창민 감독님은 촬영 도중이 아닌 현장에서 단순한 사담을 나눌 때도 작품 이야기만 하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장동건은 "감독님은 물론, 배우들 모두가 평화롭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집중하는 모습이었다"며 이 같은 현장 분위기에 만족을 표했다.

평소에도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중시한다는 장동건은 "기본적으로 트러블을 싫어한다. 현장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한다. 나서서 분위기 주도하는 건 잘 못하지만, 그런 걸 싫어하다 보니까 트러블 조짐은 예민하게 느끼곤 한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장동건은 현장에서 자신이 선배가 됐다는 걸 실감할 때는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다. "'슈츠'나 최근 촬영한 영화 '창궐'의 경우처럼 감독님이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거나 현장에서 내가 나이가 제일 많을 때는 내가 선배가 됐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7년의 밤|장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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