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사용안한 앱 차단" 페북, 개인정보 유출대책 내놨다

이수호 기자 2018. 3. 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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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정보 불법 유출 파문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이용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앱(페이스북 연동)을 자동차단해 추가 유출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페이스북 미국 본사는 이용자가 페이스북과 연동된 특정 앱을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앱 업체가 이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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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 News1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정보 불법 유출 파문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이용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앱(페이스북 연동)을 자동차단해 추가 유출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페이스북 미국 본사는 이용자가 페이스북과 연동된 특정 앱을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앱 업체가 이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이 영국의 데이터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으로 연동해 이용자 정보를 빼간 만큼, 이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더불어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 이전, 대량의 이용자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되는 모든 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활용한 앱들의 경우, 바로 접속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용자들이 어떤 앱과 페이스북이 연결돼 있는지 계정 설정을 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앞으로 페이스북 이용자를 보호하고, 기존에 피해가 발생했거나 혹은 피해가 의심되는 사례도 철저히 조사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영국과 미국에서 페이스북 이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다양한 정치이벤트에 활용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페이스북 불매 운동과 더불어 미국 현지의 투자자 소송도 잇따르고 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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