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바뀐 클러치로 회자되는 '현대가 며느리 7계명'

신은정 기자 입력 2018. 3.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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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 나오는 '현대그룹 뉴스'가 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추도식에 참석하는 현대가 며느리의 이야기다.

20일에도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에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노현정씨의 사진이 주목을 받았다.

노현정씨의 현대가 추도식에 참석할 때의 복장은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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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 나오는 ‘현대그룹 뉴스’가 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추도식에 참석하는 현대가 며느리의 이야기다. 특히 KBS 아나운서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다가 현대가의 며느리가 된 노현정씨의 모습은 늘 화제다.

20일에도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에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노현정씨의 사진이 주목을 받았다. 노현정씨는 흰색에 가까운 연한 옥색 한복에 단아한 청록색 코트를 입었다. 베이지색 머플러도 했다. 손에는 클러치(끈이 없는 가방)를 들었다. 연한 분홍빛을 띤 명품브랜드 보테가베네타 제품이다. 보테가베네타는 가죽끈을 엮어 만든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 기법으로 만든 제품이 대표적이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노현정씨의 현대가 추도식에 참석할 때의 복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 때도 옥색 한복에 올림머리를 했다. 그때도 클러치를 들었는데, 여러가지 색상의 태슬(술 장식)이 있었다. 미국 패션브랜드 레베카밍코프 제품이다. 클러치 가격은 1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정대선 현대 비에앤씨 사장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고 변중석 여사 10주기 기일을 하루 앞둔 지난해 8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들었던 나름대로 화려한 클러치에서 다시 수수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데에는 가풍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중앙일보는 21일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대가는 며느리가 패물로 치장하는 것이 금물일 정도라고 전했다.

현대가의 며느리 7계명도 다시금 회자됐다. TV조선은 지난해 10월 ‘강적들’에서 현대가 며느리들이 지켜야 할 7계명을 다뤘다.

이 내용은 21일 TV조선 시사프로그램 '신통방통‘에서 다시 소개되기도 했다.

-언제나 겸손하라.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남의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말라.
-반드시 채소는 시장에서 볼 것.
-배추 한 포기 값도 꼼꼼히 적어라.
-남녀 불문, 제삿날에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참석하라.
-친정 조부모의 이름은 꼭 외우고 있어야 한다.

노현정씨는 2003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나오면서 인기를 끌던 2006년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을 했다. 노현정씨는 이후 방송 활동을 접고 가정생활에 전념하며 현대가 경조사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노현정씨는 두 자녀를 낳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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