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결혼에 대한 생각? "의무와 책임감 있어"

최민우 기자 2018. 3. 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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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성희(28)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고성희의 결혼에 대한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성희는 2월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에 출연해 프랑스 관광객과 함께 한국 사회에서 비춰지는 결혼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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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성희.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고성희(28)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고성희의 결혼에 대한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모으고 있다.

22일 오전 고성희와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26)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김동준의 소속사 메이저9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본인 확인 결과 고성희와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고성희와는 친분이 있는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

고성희는 2월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에 출연해 프랑스 관광객과 함께 한국 사회에서 비춰지는 결혼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고성희는 이수근, 김영철과 함께 프랑스인 손님 마엘을 태우게 됐다. 고성희는 유창한 영어로 마엘에게 한국에 온 이유를 물었다. 마엘은 "도쿄에 있는 친구들이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고 꼭 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최소 이틀은 한국 여행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고성희는 또래인 마엘에게 프랑스 20대들의 고민을 물었다.

마엘은 "대부분 취업 문제가 있다. 프랑스에서 직장을 찾는 게 어렵다"고 답했고, 고성희는 "한국도 취업이 어렵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기도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마엘은 고성희에 "한국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뭐냐"고 물었고, 고성희는 "전 세계적으로 똑같은 것 같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서 좋은 직장을 찾고 돈을 벌어서 결혼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야 하는 문제들이 한국에서도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또 마엘은 "한국에서는 결혼이 중요하냐"고 물었다. 고성희는 "보통 그렇다. 최근에는 변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결혼에 대한 의무감과 책임감이 있는 거 같다. 그래도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 걸 선택한다"고 답했다.

한편 고성희는 2013년 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데뷔 후 드라마 '미스코리아' '야경꾼일지'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한 '마더'에 출연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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