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선수들이 입어본 소감은?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8. 3. 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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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든다.", "디자인이 예쁘다." "가볍다."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입어본 선수들의 소감은 "가볍다"가 주를 이뤘다.

나이키는 한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트렌드 '한류'에서 영감을 얻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로운 유니폼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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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마음에 든다.”, “디자인이 예쁘다.” “가볍다.”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입어본 선수들의 소감은 “가볍다”가 주를 이뤘다. 선수들의 솔직담백한 평가를 들어봤다.

22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동대문 두타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 공개식이 열렸다.

나이키는 한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트렌드 ‘한류’에서 영감을 얻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로운 유니폼을 만들었다. 홈경기 유니폼은 태극 문양에서 비롯된 밝은 붉은색 상의와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은 검정색 하의가 조화롭게 이루어 졌으며, 상의 전면에 새겨진 대표팀 엠블럼 역시 태극기 컬러에서 비롯된 검정색과 흰색이 어우러져 더욱 과감한 디자인으로 변했다.

이날 유니폼 공개 행사에 참여한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그동안 빨간색 주유니폼에 하얀색 어웨이 유니폼을 입었는데 위아래가 모두 색이 비슷하다. 이번에는 하의 팬츠를 검은색으로 입었는데 1998년 월드컵 예선때 같은 색으로 했던 것 같다. 그때의 성적이 좋았고 그 기운이 전해지면 좋겠다”면서 “예전에는 전반전 뛰고 유니폼을 벗어서 땀을 짜고 다시 입고 한 생각도 든다. 2002년 이전까지는 짜서 입었다"며 추억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 자리한 여자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전가을은 “검은색 하의가 특이하다. 디자인이 예쁘다. 원정유니폼이 물결 모양이 되어있는데 한류를 상징한다고 한다. 디자인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유리 역시 “착용감 상당히 가볍다. 여자 유니폼이다보니 뛸 때 달라 붙는게 훨씬 편하게 뛸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임선주 또한 “가볍다. 조금이라도 가벼워야 뛸 때 느낌이 다르다”며 무게감에 주목했다.

20일부터 김학범 감독이 부임한 U-23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골키퍼 송범근, 수비수 이상민, 조유민도 자리했다. 골키퍼 유니폼을 입은 송범근은 “팔 재질과 몸쪽 재질이 다르다. 팔을 쓰는데 확실히 다르다. 아주 좋다”고 했다.

이상민은 앞번호의 위치가 바뀐 것에 주목했다. “앞번호가 가운데 있다가 오른쪽으로 갔는데 산뜻하다”고 말한 것.

조유민은 “매순간이 기회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유니폼의 콘셉트인 ‘이빨을 드러내라’처럼 이빨을 드러내고 싶다. 대표팀 유니폼은 항상 입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은 오는 24일 북아일랜드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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