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의 도망간 친동생을 찾습니다" 현수막 붙은 이유

이지영 입력 2018. 3. 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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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울산 북구 효정고등학교 인도변에 '김기현의 도망간 친동생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10여 장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재 김기현 울산시장의 친동생은 아파트 건설현장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0일 "김 시장 동생은 현재 소재를 알 수 없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을 넘어 거리로 나온 누군가의 외침, "김기현의 도망간 친동생을 찾습니다"

현수막에는 이 문구 외에 아무런 내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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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현장 외압 혐의' 김기현 울산시장 동생 풍자한 것으로 보여

[오마이뉴스 이지영 기자]

21일, 울산 북구 효정고등학교 인도변에 '김기현의 도망간 친동생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10여 장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재 김기현 울산시장의 친동생은 아파트 건설현장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0일 "김 시장 동생은 현재 소재를 알 수 없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현수막은 이를 풍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MBC는 전날 북구 아산로 인도변에도 동일한 현수막이 여러 장 게시됐다고 전하며, "북구청은 무단으로 현수막이 게시됐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오늘 11시쯤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부 시민단체, 정당 등에선 울산시청 압수수색과 사건 관련자의 입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1일 입장을 내고 "야당 파괴 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권을 넘어 거리로 나온 누군가의 외침, "김기현의 도망간 친동생을 찾습니다"
현수막에는 이 문구 외에 아무런 내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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