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대통령 개헌안 발의' 찬성 60% vs 반대 29%-리얼미터

이건희 기자 2018. 3. 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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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3.26 개헌안 발의'를 찬성하는 것으로 22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문 대통령이 오는 26일 개헌안 발의를 하는 것에 대한 국민여론을 지난 21일 조사한 결과 '국회의 개헌 의지가 약하고 개헌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9.6%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찬성 5.9% vs 반대 82.6%)과 바른미래당(17.7% vs 64.2%) 지지층에선 반대 여론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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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TK 제외 모든 지역, 진보·중도층 찬성..보수는 반대, 진영 대결 양상 뚜렷
/자료=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3.26 개헌안 발의'를 찬성하는 것으로 22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문 대통령이 오는 26일 개헌안 발의를 하는 것에 대한 국민여론을 지난 21일 조사한 결과 '국회의 개헌 의지가 약하고 개헌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9.6%로 나타났다. '야당에 개헌 무산 책임을 지우려는 정략적 시도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8.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1.7%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2.6%)에서 70% 이상인 대다수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서울(65.9%) △경기·인천(64.0%) △대전·충청·세종(58.2%) △부산·경남·울산(54.9%) 순으로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 대구·경북(찬성 29.2% vs 반대 62.0%)에선 반대 여론이 다수였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75.4%) △20대(69.0%) △30대(65.7%) △50대(54.8%) 순으로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60대 이상(찬성 39.9% vs 반대 41.5%)에선 반대가 다소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찬성 90.9%) △정의당(81.3%) △민주평화당(80.1%) 지지층에서 찬성이 10명 중 9명 또는 8명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유한국당(찬성 5.9% vs 반대 82.6%)과 바른미래당(17.7% vs 64.2%) 지지층에선 반대 여론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무당층(26.5% vs 44.7%)에서도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4.7%)과 중도층(63.6%)에서 대다수가 찬성했다. 보수층(반대 63.7%)에선 반대 응답이 더 많았다.

◇조사 개요=지난 21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07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5.2%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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