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0.25%P 인상..한미 정책금리 뒤집혀

임상재 2018. 3. 22. 07: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 앵커 ▶

이번 인상으로 10년 7개월 만에 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아졌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워싱턴DC 본부에서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인 연금기금 금리를 현재의 1.25에서 1.50 퍼센트에서 1.50에서 1.75 퍼센트로 0.25 %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제로금리' 이후 6번째 금리 인상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성명을 통해 "미국 경기 호조로 일자리가 늘고,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고 있으며, 물가도 목표치에 근접해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하겠다는 기존 예고를 유지했고, 내년에는 두 차례 인상에서 세 차례 인상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미국의 정책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연 1.5%를 웃돌게 됐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금리가 높은 미국에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아져, 당장 외화 유출이 우려됩니다.

한미 정책금리가 뒤집힌 건 지난 2007년 8월 이후 10년 7개월 만입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