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자 핀포인트 전망]업그레이드 LG, 두산능가는 시기상조

박재호 2018. 3. 2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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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조선 프로야구 현장기자들이 핫이슈 4가지를 점검했다.

9명의 현장 기자들은 지난해 가을 마무리캠프와 스토브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정보를 취합했다.

9명의 현장 기자 중 7명이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화의 운명은? 9명의 기자 중 7명은 '그래도' 꼴찌는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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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조선 프로야구 현장기자들이 핫이슈 4가지를 점검했다. ▶'우승 제조기' 류중일 감독과 김현수를 품으며 와신상담하는 LG 트윈스. 과연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넘을까 ▶외부수혈없이 가성비 용병으로 버티는 한화 이글스는 꼴찌 전력인가 ▶엇갈린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조쉬 린드블럼 승자는? ▶역대급 신인 강백호 양창섭 곽 빈 한동희 중 누가 돋보일까

9명의 현장 기자들은 지난해 가을 마무리캠프와 스토브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정보를 취합했다. 기자들마다 의견이 일치하기도 엇갈리기도 했다. 최종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기획 의도는 단순하다. 팬들의 야구보는 재미에 약간의 양념을 더하는 것이다. 정리=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8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LG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8.03.18.
①LG 트윈스, 올시즌 두산 베어스 넘어설 수 있나

9명의 현장 기자 중 7명이 어렵다고 전망했다. LG가 전력보강을 했지만 두산의 탄탄한 선수층은 대단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어렵다 7인]

▶민창기 기자=우승해 본 감독 데려왔다고, 김현수를 영입했다고 단번에 점프하긴 어렵다. 과도한 기대는 자제하자. ▶박재호 기자=LG는 두산을 넘기 전 중위권 팀들부터 넘어야 한다. 두산은 최상위 전력이다. 외국인 변수를 모두 빼고 국내선수만 비교하면 답이 나온다. ▶권인하 기자=김현수와 가르시아가 잘한다고 해도 전력 뎁스가 다르다. 주전 중에서 부상이 1∼2명만 나와도 LG는 힘겹다. ▶고재완 기자=감독과 선수 한명 바뀌었다고 전력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하나. 두산은 민병헌 빼고 전력유출이 거의 없다. 자원도 넘쳐난다. ▶이원만 기자=한 마디로 시기상조. 최근 3년간 두 팀의 평균 승수 차가 17승이다. 작년에도 LG는 두산보다 15승이 적었다. 이건 한 두 명의 선수를 보강한다고 해서 채워질 간격이 아니다. ▶나유리 기자=LG가 어느 때보다 과감한 투자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가 과연 성공적이었는 지는 시즌 후반부에서야 드러난다. ▶선수민 기자=전체적인 전력에서 두산이 앞선다. LG는 타선을 강화했지만, 고민하고 있는 포지션이 많다. 키스톤 콤비의 수비력도 문제다.

[가능하다 2인]

▶노재형 기자=김현수의 가세로 타선이 업그레이드된 건 사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였던 마운드 수준을 유지한다면, 두산과 경쟁할 수 있다. 외국인 투수 윌슨이 '키'다. ▶김 용 기자=LG는 지난해 사실상 외국인 타자 없이 시즌을 치렀는데 올해는 가르시아에 김현수까지 가세했다. 두산은 외국인 선수와 민병헌 공백 등 의문 부호가 많다.

②한화 이글스 과연 꼴찌 전력인가

한용덕 감독 체제로 새롭게 움직이는 한화는 올해도 스토브리그 최고의 핫이슈다. 10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kt 합류 이전 최하위 단골. 한화의 운명은? 9명의 기자 중 7명은 '그래도' 꼴찌는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한화 꼴찌 아니다 7인]

▶민창기=한화 전력이 약한 건 팩트다. 다만 간과하지 말자. 삼성도 만만찮다. ▶박재호=값싼 용병에 2년 연속 외부수혈이 없지만 3년간 모은 베테랑들이 오랜만에 뭉쳤다. 한용덕 리더십은 초보답지 않은 안정감이 있다. ▶권인하=국내 선수들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외국인 3인이 잘하면 5강 싸움도 가능. ▶노재형=신선해진 팀 분위기가 전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원만=한화는 지난해 감독 교체의 혼란 속에서도 61승을 따냈다. 그런데 올해는 한용덕 감독 체제에서 긍정적 진화가 감지된다. 최소한 작년 승수 이상은 한다. ▶나유리=약체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하지만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 등 베테랑이 중심만 잡아준다면, 꼴찌까지는 아니다. ▶선수민=팀 분위기가 좋고, 외국인 선수들도 몸값에 비해 기대 이상이다. 타선은 나쁘지 않다.

[한화 꼴찌 전력 맞다 2인]

▶고재완=외국인 선수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대단치 않다. 기존 베테랑 선수들도 노쇠화로 크게 기대할 것이 없다. ▶김 용=꼴찌를 한다는 게 아니라,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삼성, kt에 비해 월등하다고 할 수 없다. 초보 감독의 시행착오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더스틴 니퍼트
◇조쉬 린드블럼.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8.03.18.
③더스틴 니퍼트 VS 조쉬 린드블럼, 누가 나은 성적 올릴까

9명 중 8명이 린드블럼의 손을 들었다. 니퍼트의 노쇠화, 넓은 잠실구장 대신 좁은 수원구장으로의 이전. 방망이와 수비 지원을 잃은 니퍼트의 고전을 예상했다.

[린드블럼 우위 8인]

▶민창기=린드블럼은 잠실구장 덕을 보겠지만, 니퍼트는? 완만하다고 해도 분명한 하락세. 이미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 ▶권인하=니퍼트는 두산 야수들의 수비력이 얼마나 좋았는지를 직접 느끼게 될 것이다. ▶노재형=니퍼트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린드블럼은 잠실구장 찬가를 부를 것. ▶고재완=니퍼트는 지금 안고 있는 어깨 통증을 시즌내내 안고 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두 명 다 좋은 몸 상태라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니퍼트는 벌써부터 어깨 통증이 생겨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 용=두산의 득점, 수비 지원을 받던 니퍼트가 kt에선 크게 당황할지도. 다만, 두산전에는 이를 악물고 던질 것이다. ▶나유리=니퍼트는 몸 상태가 전성기만큼은 아니고, 린드블럼 역시 풀타임 선발은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좀더 젊은 린드블럼이 유리하다. ▶선수민=린드블럼이 시범경기에서 불안했으나, 니퍼트에 비해 위험 요소가 적다.

[니퍼트 우세 1인]

▶박재호=니퍼트 잠실 전용이 아니다. 원정에서도 비교적 잘 던졌다. 관건은 린드블럼의 구위. 시범경기에서 2016년 볼이 높았던 때가 오버랩된다.

2018 KBO리그 시범경기 kt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7회말 1사후 대타 강백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3.18/
④슈퍼루키 4총사, 강백호 양창섭 곽 빈 한동희

4명이 강백호(kt 위즈 외야수)를 꼽았고, 3명이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투수)에 주목했다. 곽 빈(두산 베어스 투수)과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내야수)는 각각 1표씩을 받았다.

[강백호 4인]

▶민창기=신인이 성장하는 데 가장 필요한 건 꾸준한 기회. 지난해 이정후가 그랬다. ▶고재완=선수 층이 얇은 kt. 강백호는 팀을 잘 만났다. 타격 자질도 있다. ▶김 용=구단, 감독, 선배들이 모두 밀어주는 분위기. 경기 내외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건 큰 부분. ▶나유리=전형적으로 야구 잘하는 스타일이다. 겁도 없고 타고난 재능도 있다.

[양창섭 3인]

▶박재호=외국인 투수도 확실하지 않은 삼성 마운드에서 유규민도 아프다. 양창섭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다. ▶노재형=팀 마운드가 약한 만큼 양창섭 외에 달리 쓸 선수도 없다. 피칭에 자신감이 묻어난다. ▶이원만=신인의 패기 뿐만 아니라 노련함마저 엿보이는 영리한 선수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면 더 큰 투수가 될 듯 하다.

[곽 빈 1인]

▶권인하=불펜에서 패전조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다면 성장할 수 있다. 두산은 밭이 좋다.

[한동희 1인]

▶선수민=기본적으로 수비가 좋다. 타격도 좋아지고 있다. 시즌 초 주전 자리를 따내면, 상승세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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