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경찰체포후 이틀 째 뇌물혐의 부인으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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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리비아의 독재자 고 모아마르 가다피 대통령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수백만 유로를 받아 부정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심문을 받고 있지만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직접 관여해 알고 있는 법조 소식통은 AP통신에게 사르코지의 혐의가 불법 선거자금 모금, 수동적인 부패, 리비아 정부로부터의 뇌물 수수등의 죄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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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니콜라스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리비아의 독재자 고 모아마르 가다피 대통령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수백만 유로를 받아 부정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심문을 받고 있지만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직접 관여해 알고 있는 법조 소식통은 AP통신에게 사르코지의 혐의가 불법 선거자금 모금, 수동적인 부패, 리비아 정부로부터의 뇌물 수수등의 죄목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정보를 공개할 권한이 없다며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또 사프코지가 이틀 동안 반부패 담당 경찰관들의 심문을 받으면서 일관되게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2007~2012년 대통령직에 재임했던 사르코지는 계속해서 격한 어조로 자신은 아무런 잘못도 한 것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번 수사는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을 때 사르코지가 사용한 선거자금에 대한 것으로 2013년에 이미 시작되었다. 담당 수사관들은 사르코지가 가다피 정부로부터 총 5000만 유로 (658억 750만원 )의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중이다.
63세의 사르코지는 체포된 후 일단 하루 밤은 집에서 자고 난 뒤 다시 파리 북서쪽의 낭테르시 경찰서로 돌아와 반부패전담 경찰관들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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