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22~23일 서울서 개최

박상영 입력 2018. 3. 22.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1차 후속협상이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은 2015년 FTA 체결 당시, 제한적 방식으로 서비스·투자 시장을 우선 개방하고 2년 이내에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목표로 후속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 목표로 ▲중국 서비스 시장 추가개방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 ▲서비스 수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중 경제·통상협력 관계 고도화를 위한 논의 본격 개시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1차 후속협상이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은 2015년 FTA 체결 당시, 제한적 방식으로 서비스·투자 시장을 우선 개방하고 2년 이내에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목표로 후속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세계 제2위의 서비스 교역국이자 우리나라 제1위 서비스 수출 시장이다. 중국 서비스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2012년에 제조업을 넘어섰으며 2015년에는 GDP 비중 50%를 돌파했다.

정부는 네거티브 방식의 포괄적인 서비스·투자 개방 협정이 중국과 체결될 경우, 상호 서비스 시장 개방 수준을 높이고 우리 투자 기업에 대한 실질적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1차 협상에서는 향후 협상의 기본원칙, 적용범위, 협상구조·시기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한다. 서비스·투자 관련 법제 및 정책과 상호 관심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정부는 이번 협상 목표로 ▲중국 서비스 시장 추가개방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 ▲서비스 수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관광·문화·금융 등 우리 업계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y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