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저커버그 "페이스북 정보보호 책임..모든 앱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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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파문을 겪고 있는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폭로 닷새 만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저커버그 CEO는 21일(현지시간)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당신의 데이터를 보호할 책임이 있고, 만약 데이터를 보호하지 못한다면 당신들에게 서비스를 할 자격이 없다"며 "정확하게 어떻게 이런 상황이 발생했고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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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개인정보 유출 파문을 겪고 있는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폭로 닷새 만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저커버그 CEO는 21일(현지시간)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당신의 데이터를 보호할 책임이 있고, 만약 데이터를 보호하지 못한다면 당신들에게 서비스를 할 자격이 없다"며 "정확하게 어떻게 이런 상황이 발생했고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재발방지를 위해 저커버그 CEO는 정보 접근 권한이 있는 의심스러운 모든 앱들에 대해 조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이미 악성 앱들을 줄이기 위해 정보접근 권한을 축소하긴 했지만, 이전에 만들어진 앱들의 경우 조사를 단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케임브리지 대학의 알렉산더 코건은 지난 2013년 퀴즈 앱을 만들었고, 약 30만명의 사용자들이 이 앱을 이용하면서 본인의 데이터를 공유하게 됐다.
또한 만약 이 앱을 사용자가 이용한 적이 있더라도, 3개월 이상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앱 개발자가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막겠다고 전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 접근 권한이 있는 앱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저커버그 CEO는 "나는 페이스북을 시작했고, 결국 우리 플랫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책임져야 한다"며 "우리의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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