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설움 푼' 우리은행 김정은, MVP까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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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31)의, 김정은에 의한, 김정은을 위한 챔프전이라 할만했다.
김정은이 이번 챔프전의 MVP로 선정됐다.
김정은은 올 여름 이적시장 FA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점차 살아난 김정은은 우리은행의 핵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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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청주)=이형주 기자]
김정은(31)의, 김정은에 의한, 김정은을 위한 챔프전이라 할만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전 3차전 청주 KB 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75-57로 승리했다. 3승에 선착한 우리은행은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MVP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정은이 이번 챔프전의 MVP로 선정됐다. 김정은은 총 84표 중 53표를 획득해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은은 사실 부천 KEB하나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2005년 KEB하나의 전신인 부천 신세계 쿨캣 시절부터 12년 간 활약했다. 드래프트 이후부터 에이스로 활약한 김정은이지만 최근 2년 간은 부상으로 신음했다. 김정은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김정은이 변화를 택했다. 김정은은 올 여름 이적시장 FA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위성우 감독은 그를 혹독하게 훈련시켰다. 점차 살아난 김정은은 우리은행의 핵심이 됐다.
이번 챔프전에서도 김정은의 활약이 빛났다. 김정은은 챔프전 고비 때마다 득점으로 팀을 구해냈다. 결국 우리은행의 우승의 1등 공신이 됐고, 그 공헌을 인정받아 MVP로 뽑혔다.
김정은으로서는 첫 우승이라는 감격에 더해 MVP까지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그간 악평을 넘어서 다시 전성기를 쓰고 있는 우리은행 김정은. 김정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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