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손해배상 소송에 "김흥국이 성폭행" 맞고소

입력 2018. 3. 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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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씨의 성폭행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어제 김흥국 씨가 자신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었지요.

이 여성은 오늘 김흥국 씨를 고소했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김흥국 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해 온 30대 여성 A씨가 오늘 김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흥국 씨가 법원에 A씨를 상대로 2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낸 지 하루 만입니다.

고소장에 적힌 김흥국 씨의 혐의는 성폭행과 명예훼손 등입니다.

앞서 A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6년, 김흥국 씨에게 2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5일 김흥국 씨 측은 입장문을 내고 "성폭행과 성추행은 없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흥국 씨는 A씨가 자신에게 1억 5천만 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해 와, "첫 만남부터 의도된 접근이라고 의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흥국 씨와 A씨 모두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성폭행 사건의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with@donga.com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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