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설욕 노리는 김승기 감독 "상대 속공 줄이는 것이 중요"

조영두 입력 2018. 3. 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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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홈에서 2차전 패배 설욕을 노리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1차전을 이기고, 2차전에 임하는 태도가 좋지 못했다. 그래서 3차전을 앞두고 미팅을 많이 했다. 상대에게 속공에 이은 득점을 덜 줘야 한다. 특히 속공 상황에서 3점슛 맞는 걸 줄여야 한다. 또한 턴오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승리 전략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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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인삼공사가 홈에서 2차전 패배 설욕을 노리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차전에서 외곽 수비가 무너지며 3점슛을 무려 12개나 허용했다. 또한 19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김승기 감독은 “1차전을 이기고, 2차전에 임하는 태도가 좋지 못했다. 그래서 3차전을 앞두고 미팅을 많이 했다. 상대에게 속공에 이은 득점을 덜 줘야 한다. 특히 속공 상황에서 3점슛 맞는 걸 줄여야 한다. 또한 턴오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승리 전략을 이야기했다.

지난 2차전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이 심판 판정에 흥분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평정심을 잃은 사이먼은 턴오버 4개를 범했다. 김 감독은 “사이먼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사이에 실점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이 부분을 자제시켰다. 말을 잘 듣고,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오늘(21일) 경기에서는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이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KGC인삼공사로서는 오세근의 몸 상태도 중요하다. 오세근은 무릎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는 듯 1,2차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세근이가 오늘은 훨씬 괜찮아 보인다.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은 것 같다. 1,2차전 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KGC인삼공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슈터 전성현의 활약도 꼭 필요하다. 전성현은 2차전에서 양동근의 수비에 묶이며 1차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 감독은 “(전)성현이가 1차전에서 잘했기 때문에 수비가 따라다닐 거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상대에게 잡히다보니 계속 서있더라. 오늘은 많이 움직이라고 지시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3-21   조영두(youngdoo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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