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O] 위성우 감독, "김정은 없었다면 여기까지 못 왔다"

이원희 2018. 3. 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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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이끈 선수는 김정은이다.

위 감독은 21일 청주에서 열린 챔프전 3차전에 앞서 "김정은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나. 그간 대표팀에서 함께 했지만, 내 생각이 다르지 않았다. 반신반의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 실력이면 무릎 상태가 정상이 아니더라도 재기할 수 있다고 봤다. 워낙 가진 게 많은 선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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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원희 기자]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이끈 선수는 김정은이다. 17일 1차전 14점, 19일 2차전 18점을 기록했다. 김정은은 개인통산 첫 통합우승을 꿈꾼다. 위성우 감독도 김정은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위 감독은 21일 청주에서 열린 챔프전 3차전에 앞서 “김정은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나. 그간 대표팀에서 함께 했지만, 내 생각이 다르지 않았다. 반신반의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 실력이면 무릎 상태가 정상이 아니더라도 재기할 수 있다고 봤다. 워낙 가진 게 많은 선수다”고 칭찬했다.

김정은도 첫 통합우승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위 감독도 “본인이 간절했다. 훈련 도중 아파서 쉬고, 제 기대만큼 올라오지 못했지만, 훈련은 열심히 했다. 저도 ‘힘들어야 좋은 결과가 있다. 자신을 속이지 말고 진정으로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 첫 시즌이었는지 내 말이 잘 통했다. 개인적으로 뿌듯하다”고 웃었다.

주축이었던 임영희, 박혜진의 도움도 컸다. 위 감독은 “김정은이 다른 팀에서 왔지만, 임영희, 박혜진이 구심점을 잡을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김정은도 임영희에게 많이 기대더라. 인성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통합 6연패에 단 1승만 남겨놓고 있다. 위 감독은 “여기까지 왔으니 물러설 이유가 없다. 선수들에게 2연승이 아닌, 2연패를 하고 3차전에 뛴다고 생각하라고 했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WKBL
  2018-03-21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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