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대성+경상' 유재학 감독 "볼 흐름이 빨라져.. 1Q 흐름 만족"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6강 플레이오프에서 찰떡 콤비를 보이고 있는 이대성, 박경상이 3차전에서도 함께 나선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 패배를 안았지만, 2차전 현대모비스의 슛이 터지면서 상승세 분위기를 탔다.

유재학 감독은 “1차전을 이기고, 2차전을 지는 것보다 2차전을 이기고 온 게 낫다”라고 말하며 “전체적인 흐름은 2차전과 비슷할 것이다”라고 3차전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1차전을 끝나고 짚은 게 딱 세 가지다. 피터슨 수비, 사이먼에게 볼 투입 되는 횟수를 줄이는 것, 그리고 외곽에서 돌아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해줬다. 사이먼에게 트랩 수비를 가면 외곽 수비가 비다 보니 볼 투입되는 수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대성과 박경상의 활약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운 눈치다. 두 선수 동시 기용에 대해서 유 감독은 “볼 연결이 빨리된다. 아웃렛 패스를 나가면 둘 다 나갈 수 있어 좋다. 두 선수가 같이 뛰면 1쿼터 흐름이 괜찮다”라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유 감독은 3차전에서도 이대성과 박경상을 1쿼터에 동시 투입했다. 과연 현대모비스가 1,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분위기를 잡고 시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