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차장 "北에서 감시·검증활동 재개 준비돼 있어"(종합)

입력 2018. 3. 21. 18:50 수정 2018. 3. 21.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로 바리오란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은 21일 정치적 환경, 합의, 권한이 허락되는 대로 "북한에서 (비핵화) 감시·검증 활동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북한 관련 모든 진전 상황을 매우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 모든 기회가 구체적인 진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6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 개최
한·IAEA 정책협의회서 악수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오영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테로 바리오란타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IAEA(국제원자력기구)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kimsdoo@yna.co.kr

'제6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 개최

한·IAEA 정책협의회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오영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왼쪽)과 테로 바리오란타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오른쪽)이 21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IAEA(국제원자력기구)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3.21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테로 바리오란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은 21일 정치적 환경, 합의, 권한이 허락되는 대로 "북한에서 (비핵화) 감시·검증 활동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북한 관련 모든 진전 상황을 매우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 모든 기회가 구체적인 진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고 매우 길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 작업이 옳은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함께 주재한 오영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모두 발언에서 "북핵문제 관련 남북관계가 급진전되는 상황에 이번 협의회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IAEA가 향후 몇 개월간 이어질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북핵 등 국제 핵확산 문제, IAEA 안전조치 최적화 방안, 한-IAEA 안전조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IAEA 정책협의회 참석한 IAEA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21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IAEA(국제원자력기구)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테로 바리오란타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가운데) 등 일행이 참석해 있다. kimsdoo@yna.co.kr

특히 IAEA의 북핵 문제 대응태세 강화 노력 등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현재 상황이)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사찰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추측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하고 최근 진전되는 한반도 정세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IAEA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hapyry@yna.co.kr

☞ 이태임, 임신 3개월…"아기 아빠 루머는 사실 아니다"
☞ 러시아월드컵 한국 유니폼 디자인 '유출'…사진 보니까
☞ "김흥국에게 성폭행 당했다"…30대 여성, 검찰에 고소장
☞ 맥주 1캔 무전취식에 징역 6월 실형…판사는 무슨 생각?
☞ [살인 현장검증] 시신이 봉투에 잘 안들어가자 목을 숙이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