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中 신용등급 A+ 유지.. "부채 완화 의지가 관건"

구유나 기자 입력 2018. 3. 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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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21일 중국 국가 신용등급을 'A+'로 유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피치는 "중국 당국은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금융 리스크를 관리하고 신용대출 증가 속도를 완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지금까지 당국은 부채 안정화를 우선순위에 뒀지만 부채 주도로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려 하진 않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중국은 순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제 성장률 6.9%를 무난하게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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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주석 임기 제한 철폐, 불확실성 요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21일 중국 신용등급을 'A+'로 유지했다. /사진=뉴시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21일 중국 국가 신용등급을 'A+'로 유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피치는 "중국 당국은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금융 리스크를 관리하고 신용대출 증가 속도를 완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지금까지 당국은 부채 안정화를 우선순위에 뒀지만 부채 주도로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려 하진 않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국가주석 임기 제한 철폐는 불확실성으로 남는다고 했다. 피치는 "단기적으로는 중앙집권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공급과 서비스 부문 개혁에 속도를 낼 수 있겠지만 정책이 실패할 경우 영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의 무역 마찰도 당국이 부채 주도의 양적 성장을 다시 시작하도록 부채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올해와 내년에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6.5%, 6.1%로 둔화할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해 중국은 순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제 성장률 6.9%를 무난하게 달성했다.

구유나 기자 yu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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