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율 사상 최저 수준..청년실업·집값·인구감소 영향
유영규 기자 2018. 3. 21. 18:00
청년실업에 뛰는 집값, 인구감소가 겹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혼인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1일) 발표한 지난해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따지는 조혼인율은 5.2건으로 1970년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조혼인율은 2007년만 해도 7건을 기록했다가, 2015년 6건이 무너진 뒤 5건도 위태로운 상황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6만4천500건으로 전년 대비 6.1%인 1만7천200건 감소해 1974년 25만9천600건 이후 4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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