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국정원 댓글공작' 민병주 이어 유성옥도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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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공작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성옥(61)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이 석방된다.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민병주(60·구속기소) 전 심리전단장은 지난달 23일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재판을 받고 있다.
민 전 단장은 원세훈(67·구속기소)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해 2010년 12월14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외곽팀의 불법 정치관여 등에 대한 활동비 명목으로 외곽팀장 등에게 수백 회에 걸쳐 국정원 예산 52억5600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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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21일 보석 인용
심리전단장 후임 민병주는 지난달 석방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댓글공작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성옥(61)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이 석방된다.
2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담당 재판부인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이날 유 전 단장이 지난 1월9일 신청한 보석(일정 보증금을 받고 미결 피고인을 석방)을 인용했다.
유 전 단장은 이명박(77) 전 대통령 시절 야권 정치인 비방 댓글 달기 등 정치관여 활동을 국정원 직원과 외곽팀에 지시하고, 활동비 명목으로 국정원 예산 11억5000여만원을 지급한 혐의(특가법상 국고 등 손실)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민병주(60·구속기소) 전 심리전단장은 지난달 23일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재판을 받고 있다.
민 전 단장은 유 전 단장의 후임 심리전단장이다.
민 전 단장은 원세훈(67·구속기소)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해 2010년 12월14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외곽팀의 불법 정치관여 등에 대한 활동비 명목으로 외곽팀장 등에게 수백 회에 걸쳐 국정원 예산 52억5600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f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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