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눈 내린 부산, 도로 곳곳 통제..강풍 피해도

조원진 기자 2018. 3. 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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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지역에 때아닌 눈이 내려면서 산간지역 도로가 통제됐다.

이 때문에 전날부터 내리던 비는 진눈깨비로 변했고, 기장군과 북구, 사상구 등의 산간도로에 눈이 쌓이기도 했다.

부산기상청은 21일 오전까지 많게는 30㎜의 비나 눈이 더 내리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14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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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부산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산간지역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경찰이 금정산 산간도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서울경제] 21일 부산지역에 때아닌 눈이 내려면서 산간지역 도로가 통제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공식 관측소가 있는 중구 대청동 기준으로 1도를 기록했다. 해발고도가 500m 이상인 중구 서대신동과 영도구는 각각 영하 1.4도와 영하 0.9도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전날부터 내리던 비는 진눈깨비로 변했고, 기장군과 북구, 사상구 등의 산간도로에 눈이 쌓이기도 했다. 기상청 적설 자동 관측장비에는 적설량이 0.7㎝로 기록됐다.

곳곳에 눈이 쌓이면서 오전 7시 기준으로 금정구 산성로, 북구 만덕고개길, 연제구 황령산로, 서구 꽃마을 입구, 기장 곰내제와 이곡고개 등 10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전날부터 몰아친 강한 바람으로 전봇대와 가로등이 넘어지거나 은행 전면 유리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도 이어졌다.

강풍에 변압기가 파손돼 주택가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부산기상청은 21일 오전까지 많게는 30㎜의 비나 눈이 더 내리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14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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