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1위‧조명우 2위..男3쿠션 랭킹 지각변동

2018. 3. 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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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경남연맹)이 '2018 전국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국내랭킹 1위에 올라섰다.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2018 대한당구연맹 전국선수권대회'(이하 전국당구선수권) 남자 3쿠션 결승에서 허정한이 김행직(전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 남자 3쿠션 랭킹 1, 2위가 바뀌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새 랭킹포인트 시스템에 따라 '레벨(Level) 1' 대회로 분류된 이번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우승자는 종전처럼 120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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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포천대회 우승으로 2년7개월만에 정상 탈환
조, 5계단 올라 2위로..'준우승' 김행직 4위→3위
'128강 탈락' 최성원 1위서 7위..'32강' 강동궁 2위→4위
'공동3위'서현민 5위, '8강'김재근 11위로 껑충
허정한(경남연맹)이 ‘2018 전국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랭킹포인트 120점을 추가해 국내랭킹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015년 8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사진은 지난 ‘2018 전국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와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허정한.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허정한(경남연맹)이 ‘2018 전국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국내랭킹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015년 8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2018 대한당구연맹 전국선수권대회’(이하 전국당구선수권) 남자 3쿠션 결승에서 허정한이 김행직(전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 남자 3쿠션 랭킹 1, 2위가 바뀌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상위 랭커들이 조기탈락한데다 순위간 포인트 격차가 줄어든 새로운 랭킹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선수들간 랭킹 변동이 심했다. 새 랭킹포인트 시스템에 따라 ‘레벨(Level) 1’ 대회로 분류된 이번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우승자는 종전처럼 120점을 얻는다.

그러나 2위가 82점→95점, 공동3위 55점→70점, 공동5위 38점→50점 등으로 상승하면서 1위와의 격차가 좁혀졌다.

랭킹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허정한의 국내 1위 탈환이다. 허정한은 이번 포천대회 우승으로 120점을 획득, 총점 394점으로 3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랐다. 허정한으로서는 2015년 7월 ‘잔카세이프티배’ 준우승으로 1위로 올랐다가 같은달 열린 ‘제5회 부산광역시장배’에서 32강에 그쳐 3위로 떨어진 뒤 2년 7개월만이다.

또한 조명우(경기)가 무려 5계단을 뛰어 올라 1위 자리를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 서현민(충남)과 함께 공동3위를 기록, 랭킹포인트 70점을 추가하면서 총점 303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포천 대회 준우승자인 김행직(전남)으로 95점이 추가된 총 291점으로 한계단 올라섰다.

조명우(경기)는 이번 대회에서 서현민(충남)과 함께 공동3위를 기록, 랭킹포인트 70점을 추가하면서 총점 303점을 기록했다. 기존 7위였던 순위를 무려 5계단이나 뛰어 2위로 올라섰다.
김행직(전남)은 준우승을 기록, 95점이 추가돼 총 291점의 랭킹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존 4위였던 순위는 3위로 올랐다.

서현민 역시 70점이 추가된 270점으로 9위에서 5위로 네 계단 뛰어올랐다.

랭킹이 올라가는 선수가 있으면 내려가는 선수가 있는 법.

공교롭게도 지난달 열린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에서 한국당구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최성원(부산시체육회)과 강동궁(동양기계)의 순위가 나란히 하락했다.

특히 최성원은 128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바람에 랭킹포인트가 268점에 그쳐 1위에서 7위로 6계단이나 내려갔다. 32강에 머문 강동궁(275점)은 2위에서 4위로 내려왔고, 128강서 탈락한 조재호(서울시청·269점)도 6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이 밖에 포천대회 8강에 오른 김재근(인천)이 무려 11계단이나 뛰어 11위로 점프했고, 김병섭(경기)은 18위로 7계단, 강상구(대전)는 15위로 2계단 상승했다.

"국내 남자 3쿠션 지각변동" 국내 남자 3쿠션 상위 20명의 랭킹표.(2018년 3월 2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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