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용필·윤도현·레드벨벳 평양 간다..4월 1일 첫 공연

김아영 기자 2018. 3. 20. 21:18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0명 규모 예술단 두 차례 공연..남북 합동공연도 추진

<앵커>

우리 예술단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해 두 차례 공연하기로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첫 공연은 다음 달 1일로 조용필과 레드벨벳을 비롯한 우리 대중가수 여럿이 출연합니다. 남북 합동공연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안녕히, 다시 만나요.]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 50일 만에 이번에는 우리 예술단이 평양 무대에 섭니다. 160명 규모 예술단이 다음 달 두 차례 공연하기로 했는데, 첫 공연은 4월 1일입니다.

[윤상/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 :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한다.]

[현송월/실무접촉 북측 수석대표 : 서로가 힘을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였습니다.)]

판문점 실무접촉을 이끈 윤상, 현송월 두 수석대표도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 만납시다. 네.)]

조용필·윤도현 등 방북 공연 경험이 있는 4팀과 백지영·정인·알리 등 실력파 여성 가수들이 참가합니다.

소녀시대 서현 외에 5인조 여성 댄스그룹 레드벨벳도 공연을 펼칩니다. 특히, 2일 또는 3일이 될 두 번째 공연은 남북 합동 공연으로 추진됩니다.

선곡 문제는 더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윤상/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 : 잘 알고 있는 곡 같으면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텐데요. (북에서 공연한지) 이미 1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서면으로 조금 더 합의를 보자…]

선발대가 모레(22일)부터 사흘간 방북해 무대와 음향 시설 등을 살펴봅니다. 예술단 방북 경로로는 대북 특사단이 이용했던 서해 직항로가 우선 검토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남성, 영상편집 : 장현기)    

김아영 기자ni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