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결핵 핫라인'으로 치료율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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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1일 제8회 결핵예방의 날에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시 취약계층 결핵, 현장의 경험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대한결핵협회는 취약계층 결핵관리를 위해 2016년 10월 '노숙인 결핵관리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2017년부터 추진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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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1일 제8회 결핵예방의 날에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시 취약계층 결핵, 현장의 경험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대한결핵협회는 취약계층 결핵관리를 위해 2016년 10월 ‘노숙인 결핵관리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2017년부터 추진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동안 노숙인 결핵관리관련 민관협의체는 15개 민·관 기관이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보건과 복지 분야에서 분절적으로 수행하던 정책을 기관 간 핫라인을 개설해 가동해 왔다. ‘노숙인 환자 발견→ 병원진료(입원)→ 개인별 맞춤형 지역복약사업 지원→ 사회복귀(주거지원, 자활 등)’ 공동대처 네트워크를 통해 치료(투약)기간 동안 주거 및 식사 제공, 매일 결핵약 복약 확인 서비스 등 개별관리로 노숙인 결핵환자의 치료지속성에 집중했다.
그 결과 일반 노숙인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58%, 치료중단율 24%, 사망률이 17%인데 반해, 서울시 ‘노숙인 결핵관리 민·관 협의체’ 사업에 참여한 노숙인은 ▲입소형 결핵관리시설의 치료성공률 96%, ▲지역사회 기반 돌봄 사업(보건소, 결핵연구원 등)은 82%로 치료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포지엄은 ‘서울시 노숙인 결핵사업의 성과와 남은 과제’ (최홍조 결핵연구원 연구개발실장) 발표를 통해 2017년 현재 서울시 노숙인 결핵관리사업를 소개하고, 향후 외국인, 어르신 등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후 21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분수대 앞에서 대한결핵협회, 서북병원, 중구보건소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 전문의 상담 및 결핵예방에 대한 거리홍보를 실시한다.
한편 WHO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결핵 주요지표는 여전히 최하위 수준으로 한국은지속적이고 다각적 측면의 결핵퇴치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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