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설 특보..경북도 "제설대비에 총력"

류상현 2018. 3. 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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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경북 일대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되자 경북도가 제설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비에 착수했다.

이에 경북도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23개 시군과 함께 제설장비 2491대(전문제설차량 13, 덤프 164, 굴삭기 59, 트랙터 등 2255대)와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3072t을 준비하고, 공무원·유관기관·자율방재단 등 인력 8만명을 대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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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지난 2월 경북 울릉군에 폭설이 내려 주민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21일 오전에도 이같은 폭설이 예상되자 경북도가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2018.03.20.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1일 오전 경북 일대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되자 경북도가 제설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비에 착수했다.

기상 특보에 따르면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 경북 북동산지에는 5~20cm, 경상내륙지역에는 3~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23개 시군과 함께 제설장비 2491대(전문제설차량 13, 덤프 164, 굴삭기 59, 트랙터 등 2255대)와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3072t을 준비하고, 공무원·유관기관·자율방재단 등 인력 8만명을 대기하도록 했다. 경찰서·군부대 등과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제설 취약구간(고갯길 등 157곳)은 특별 관리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한 39곳의 제설전진기지에 장비·인력·자재를 현장 배치하기로 했다.

또 도내 상습결빙구간 18곳에는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눈으로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축산 시설물에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시설물 점검을 하고, 특히 지난 8일의 대설로 피해를 본 농작물 및 농업시설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사전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에게는 “대설시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내집·내점포 앞 눈치우기, 폭설시 눈 쓸어내리기 등 비닐하우스·축사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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