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루머'에 MB 장녀 "동생 이시형과 전혀 관계없는 일"

박은주 기자 2018. 3. 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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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씨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씨 누나가 이를 일축했다.

이 전 대통령 장녀 이주연씨는 20일 오후 "이태임의 은퇴 선언은 동생과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이데일리 스타in에 밝혔다.

이날 오전 온라인과 SNS에는 이태임의 은퇴 이유가 남자친구 L씨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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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태임 인스타그램

배우 이태임씨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씨 누나가 이를 일축했다. 이 전 대통령 장녀 이주연씨는 20일 오후 “이태임의 은퇴 선언은 동생과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이데일리 스타in에 밝혔다.

이날 오전 온라인과 SNS에는 이태임의 은퇴 이유가 남자친구 L씨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네티즌은 L씨가 이 전 대통령의 차남 이시형씨라고 주장했다. 스포츠동아는 여러 연예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태임이 해외에 체류 중이라며 배우 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앞날을 새롭게 설계하려는 시도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태임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두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소속사 고위 관계자는 같은 날 오후 스타뉴스에 “이태임은 이씨와 무관하다. 관련 루머와 해외 체류설 역시 사실이 아니고,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해명했다. 조만간 이태임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이태임은 19일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시했다.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에 많은 팬이 우려의 댓글을 남겼지만 이태임은 별도의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가족, 지인과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연예계 데뷔 후 악성 댓글 등에 시달려온 이태임이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꼈다는 추측이 나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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