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G> 우주의 여행자 스티븐 호킹
[EBS 정오뉴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지난 14일 별세했습니다. 그 어떤 과학자보다 대중과 가까웠던 스티븐 호킹의 사망 소식에 세계가 함께 슬퍼했는데요. 휠체어에 앉아서 우주를 여행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을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영국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별세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
가장 빛나는 과학자 스티븐 호킹이 76세의 나이로 타계.
우주의 여행자 스티븐 호킹 세계가 그의 죽음을 추모했습니다.
이 우주가 당신과 함께하여 영광이었습니다
- 영국 BBC
1942년 영국 옥스포드에서 태어난 스티븐 호킹은 전신마비의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지만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
“내가 75세까지 살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습니다. 나의 유산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휠체어에 앉은 채 ‘생각’만으로 우주를 여행하며 블랙홀 증발, 양자우주론 등 현대물리학의 많은 이론을 제시한 스티븐 호킹-
“저는 상이나 메달을 위해 과학적 연구를 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연구한 이유는 우주를 이해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스릴만큼 짜릿한 것은 없습니다.
만화영화 ‘심슨’을 비롯해 유명 시트콤에도 출연하며 대중과도 가깝게 지낸 과학자였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에 당신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저희에게 그리고 이 세상에게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트콤 빅뱅이론팀
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1963년, 그에게 시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지만, 1985년, 그가 앞으로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그는 2018년까지 살며 지구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 무엇도 그의 꿈을 꺾지 못했습니다.
- 영국 배우 아담 베스트
한평생, 그를 가뒀던 작은 세상-
그럼에도, 마음껏 우주를 여행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희망’이었습니다.
아래를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보세요
나의 몸은 제한적이지만, 나의 마음은 자유로이 우주를 탐험할 수 있죠
삶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습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