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운의 영웅 손기정의 '황금발' 만리동광장에 새겼다

장우성 기자 2018. 3.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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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로7017 옆 만리동광장에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의 바닥동판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만리동광장에 설치된 '손기정 참나무' 바닥동판은 0.5㎡의 작은 크기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마라톤영웅 손기정을 통해 자존감과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손기정공원 재생사업으로 이 지역의 품격과 활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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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손기정 참나무' 바닥동판 제막식
만리동광장 손기정 선수 바닥동판(서울시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는 서울로7017 옆 만리동광장에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의 바닥동판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손기정 참나무' 바닥동판은 0.5㎡ 크기로, 가운데는 손기정 선수의 두 발을 새겼다. 시상식 당시 월계수로 가슴에 있는 일장기를 가린 사연도 담겼다. 만리동광장에는 월계관 묘목인 대왕참나무 16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손기정체육공원으로 가는 진입로 들머리에는 당시 손기정 선수 등번호 '382'를 별도로 새겼다.

21일 만리동광장에서는 동판제막식도 열린다. 이날은 손 선수가 1935년 일본 도쿄 순회 마라톤코스 개설 기념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날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만리동 손기정공원 재생사업도 본격 시작한다. 상반기 설계공모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만리동광장에 설치된 '손기정 참나무' 바닥동판은 0.5㎡의 작은 크기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마라톤영웅 손기정을 통해 자존감과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손기정공원 재생사업으로 이 지역의 품격과 활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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