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성매매는 사랑이 아닌 고문"

김윤정 기자 2018. 3. 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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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매매는 사랑이 아니라 여성을 고문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교황은 성매매를 한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해 용서를 구하며 "성매수자는 여성을 착취 대상으로 여기는 '아픈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성범죄를 줄이기 위해 성매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교황은 "성매매는 범죄이지 사랑이 아니다. 여성을 고문하는 것이다. 용어를 혼돈하지 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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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착취대상으로 여기는 것에서 비롯"
프란치스코 교황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매매는 사랑이 아니라 여성을 고문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19일(현지시간) 이날 바티칸 교황청이 주최한 청년 초청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성매매를 한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해 용서를 구하며 "성매수자는 여성을 착취 대상으로 여기는 '아픈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아직 페미니즘은 '아픈 정신'을 없애지 못했다"며 젊은이들이 계속 맞서 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은 여러 방식으로 착취를 당한다. 이는 인류의 질병이자 사회의 질병이고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성범죄를 줄이기 위해 성매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교황은 "성매매는 범죄이지 사랑이 아니다. 여성을 고문하는 것이다. 용어를 혼돈하지 말자"고 말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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