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북미정보당국 접촉설에 "회담준비는 범정부 차원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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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북미 정보당국 간 물밑채널을 가동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대통령을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17일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CIA의 역할을 커지고 있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이 CIA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정찰총국 간 물밑채널을 이미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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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북미 정보당국 간 물밑채널을 가동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대통령을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이날 뉴욕타임스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17일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CIA의 역할을 커지고 있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이 CIA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정찰총국 간 물밑채널을 이미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CIA 역할론'은 폼페이오 국장의 국무부 장관 내정과 맞물려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국면에서 성사 직전 좌초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간의 회동이 추진되는 과정에서도 CIA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그동안 CIA의 막후 역할론이 계속 제기돼왔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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