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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화제] "제발 좀 나가".. 日 젊은이 해외여행 기피 비상

조효석 기자 입력 2018.03.2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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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젊은이들을 해외로 내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젊은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수년째 지지부진하자 여권 취득을 지원하고 정책 연구기구를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19일 서일본신문에 따르면 규슈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는 2025년으로 예정된 후쿠오카 국제공항 활주로 증설을 앞두고 여권취득비 보조 등 청년층 해외여행을 지원하는 자체 정책 검토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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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代 출국자 20년 새 39%↓ 지자체 여권취득 지원 등 독려.. 해마다 급증하는 한국과 대조

일본 정부가 젊은이들을 해외로 내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젊은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수년째 지지부진하자 여권 취득을 지원하고 정책 연구기구를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에서 최근 해외여행하는 청년들이 급증하면서 이를 곱지 않게 보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19일 서일본신문에 따르면 규슈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는 2025년으로 예정된 후쿠오카 국제공항 활주로 증설을 앞두고 여권취득비 보조 등 청년층 해외여행을 지원하는 자체 정책 검토에 착수했다.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는 관광객이 많아진 반면 젊은이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워낙 지지부진해 국제선 확충이 여의치 않아서다. 유입되는 관광객 못지않게 나가는 승객도 많아야 빈자리 없이 국제선 유지가 가능하다.

다른 지방정부에서도 젊은이들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홋카이도와 미야자키현 등에서는 여권취득비, 해외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일본 관광청은 지난 1월 청년층의 해외여행 기피현상을 막기 위해 전문가위원회를 만들어 정책 논의에 착수했다.

일본 청년층의 해외여행 기피 풍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1996년 463만명이던 20대 일본인 출국자 수는 2016년 282만명으로 20년 새 39% 줄었다. 청년층의 수입이 줄고 일자리가 불안정해지면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내여행에 만족하거나 실내에서 여가를 해결하는 경향이 강해진 탓이다. 특히 젊은 시절 해외여행 경험이 없으면 나이가 들어서도 이를 꺼리게 된다는 점 역시 여행업계나 항공업계 등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삽화=공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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