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기후변화에 2050년까지 1억4천만명 이주 가능성"

입력 2018. 3.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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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악영향으로 오는 2050년까지 1억4천만 명이 국경 내에서 이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는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이유 등으로 이미 각 나라 안에서 이주하고 있는 수백만 명에 더해 기후변화에 따른 이주민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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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기후변화의 악영향으로 오는 2050년까지 1억4천만 명이 국경 내에서 이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최악의 기후 조건을 피해 생존하기 위한 이러한 이주 현상은 주로 저개발 지역인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과 남아시아, 중남미 등 3개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물 부족, 흉작, 해수면 상승, 폭풍 해일 등의 현상으로 생존이 불가능해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각국의 영토 안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이유 등으로 이미 각 나라 안에서 이주하고 있는 수백만 명에 더해 기후변화에 따른 이주민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전 지구적 노력과 국가적 차원의 개발 계획 등을 포함한 일치된 행동이 동반된다면, 이주민 전망치를 1억 명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세계 각국의 긴급한 대응 노력을 촉구했다.

WB는 이 보고서가 기후변화의 영향, 인구 이동의 변화상 등의 사이에 있는 연계성을 분석한 최초의 포괄적 연구라고 설명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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