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삼성전자 물류창고 작업대 붕괴..5명 사상
김민아 2018. 3. 19. 21:44
[앵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추락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천장 작업을 하기 위해 설치한 철골 작업대가 붕괴되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골로 된 작업대가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주저 앉았고 구조된 사람들이 들 것에 옮겨집니다.
구조대원들은 철제 사이사이를 불빛으로 비추며 혹시라도 안에 사람이 있는 지 살핍니다.
붕괴 사고가 난 곳은 평택 삼성전자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입니다.
건물 천장에 조명 등 배전공사를 하기 위해 높이 10여 미터, 길이 160미터로 설치한 철골 작업대의 4분의 1가량이 무너진 겁니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고 있던 23살 김 모씨가 숨지고 37살 곽 모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대식/평택경찰서 형사과장 : "업무상 과실 치사 부분에 대해서, 또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거고요. 아직까지 뭐라고 말할 게 없어요, 아직은..."]
경찰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여 붕괴원인과 함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김민아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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