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지광스님 2억 받았나' 김윤옥-이시형 다스 의혹 나날이 폭주(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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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불교계 뇌물 의혹 추가와 직계 가족의 다스 의혹이 불거졌다.
19일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프로그램 '정치부회의'에서는 나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아내 김윤옥 여사와 아들 이시형의 다스 관련 의혹과 더불어 불교계까지 불거진 뇌물 의혹에 대해 다뤘다.
최종혁 반장은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불교계 인사로부터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았단 의혹이 제기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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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불교계 뇌물 의혹 추가와 직계 가족의 다스 의혹이 불거졌다.
19일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프로그램 '정치부회의'에서는 나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아내 김윤옥 여사와 아들 이시형의 다스 관련 의혹과 더불어 불교계까지 불거진 뇌물 의혹에 대해 다뤘다.
이날 이명박 뇌물 의혹이 또 제기됐다. 선박 건조 성동 조선해양, 휴게소 운영 대보그룹, 빵집 ABC상사 등에 이어 이번엔 종교계다.
최종혁 반장은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불교계 인사로부터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았단 의혹이 제기됐다고 알렸다. 이명박이 2007년 12월 대선을 며칠 앞두고 김백준 전 기획관을 호출해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 스님을 만나보라고 했고, 지광 스님은 불교대학 설립의 편의를 제공해달라며 2억 원을 건넨 혐의다. 이명박 측은 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지만, 한 보도에 따르면 지광스님 측은 "민원 편의를 봐줄테니 당선 축하금을 보내라"는 이명박 제안에 따라 돈을 보냈단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이명박 직계 가족의 다스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김윤옥은 다스 법인카드를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 면세점,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10년간 4억 원이 넘는 돈을 사용한 혐의고, 이에 대해서도 이명박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지만 검찰이 법인카드 해외 사용 내역과 김 여사의 출입국 기록이 일치하는 것을 보여주자 "이상은 회장 측이 건네준 것 같고, 친척들이 돌려가며 쓰는 카드"라고 주장했다고.
이명박 아들 이시형 또한 다스 주식이 단 한주도 없지만 2014년부터 매년 6억 원 가량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검찰이 판단했다. 이상은 회장 명의의 통장을 이시형이 갖고 있으면서 통장에 입금된 배당금을 챙겼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하지만 이명박은 이에 대해서도 "형과 아들 사이의 문제일 뿐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이명박 재임 당시 청와대가 이시형의 월급을 파격적으로 올려준데 관여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형이 다스 입사 직후인 2011년 다스 관련 문건을 총무기획관실에서 작성해 이명박에 보고한 뒤 승인 받았단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고, 이후 이시형 월급은 실제 3~40% 가량 올랐다고.
검찰은 이명박에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 60억 원대 뇌물과 다스 비자금 35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모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명박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따라서 다스 실소유주가 누구인지가 이번 사건의 큰 쟁점이 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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