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예술단 수석대표 윤상..7080부터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

임광복 2018. 3. 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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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9일 작곡가 윤상이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실무접촉 수석대표에 선임된 것은 발라드부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남북 실무접촉 관련 "4월초로 예상되는 우리측 예술단 공연의 시기나 장소, 구성 등에 있어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접촉결과를 보면서 예술단참석자 등 후속조치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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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통일부는 19일 작곡가 윤상이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실무접촉 수석대표에 선임된 것은 발라드부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우리 대중음악의 세대별 특징을 잘 아는 적임자를 공연감독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었다고 밝혔다.

또 "공연할 가수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안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며 "음악감독은 공연의 연출은 아니지만 음악 중심인 콘서트란 형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윤상은 1987년 김현식 음반 작곡가로 참가해 1990년대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사했다. 2000년대에는 그룹 S.E.S, 보아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윤상 수석대표는 정부가 진행하는 회의에 참석하는 등 북측 현송월 천지연관현악단장과 실무접촉에 대비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남북 실무접촉 관련 "4월초로 예상되는 우리측 예술단 공연의 시기나 장소, 구성 등에 있어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접촉결과를 보면서 예술단참석자 등 후속조치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단 평양공연은 북측이 보수적인 점을 감안해 대체로 친숙한 대중음악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상은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과 관련된 준비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우리측 실무접촉 대표단은 통일부 박형일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박진원 선임행정관으로 구성했다. 북측은 실무접촉 대표단은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 등이다.

한편 통일부는 태권도시범단 평양공연은 주로 판문점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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