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소집] 김학범호 출항 "문 열려 있다, 살아남아라"(일문일답)

홍의택 입력 2018. 3. 19. 15:02 수정 2018. 3. 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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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닻을 올렸다.

U-23 대표팀은 19일 오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집결했다.

이민성, 김은중, 차상광 코치 체제로 팀을 꾸린 김학범호는 3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을 맞아 첫 소집에 나섰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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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파주] 홍의택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닻을 올렸다.

U-23 대표팀은 19일 오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집결했다.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이민성, 김은중, 차상광 코치 체제로 팀을 꾸린 김학범호는 3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을 맞아 첫 소집에 나섰다. 규정상 공식 경기를 뛰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럽파는 차출하지 못했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 일문일답.

■ 대표팀이 처음으로 모였다.
"'맹호로 거듭나라'는 슬로건을 잡았다. 우리가 아시아권에서 많이 만만하게 보인 게 있다. '다시 사납고 용맹스러운 호랑이로 거듭나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많이 느꼈기 때문에 십분 이해한거 같다. 상대가 두려워하는 존재로 올라서야 한다는 게 이번 훈련 취지다"

■ 선수 선발 나잇대가 다양하다
"20세, 그 아래 연령대에도 프로 데뷔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모두에게 열어놨다. 어린 선수들도 이 팀에 언제든 합류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정민, 이승우 등도 마찬가지다"

■ 주장 김정호는 이번에 처음 뽑힌 선수다
"경쟁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각급 대표팀에 한 번도 소집 안 된 선수를 주장이라고 한 건 지금 당장 여기 없더라도 능력만 보여준다면 이 팀에 들어올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 선수들 동기부여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어차피 아시안게임 나가는 선수는 20명이다. 여기서 못 살아남으면 밖에 나가서도 살아남기 어렵다. 선수들도 '내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보다는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해 강한 정신력으로 준비할 수 있을 거 같다"

■ 대회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남은 일자는 그런대로 짧지 않은데 사실 훈련 기간은 좀 짧다. 그 시간을 메울 건 우리 코칭스탭 노력이다. 선수단 체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

■ 프로팀과의 평가전을 잡아뒀다
"연습 경기를 하기로 했는데 지금 있는 선수들 기량 체크가 목적이다"

■ 본선까지의 로드맵이 있다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우리 선수들 목적은 똑같다. 모든 힘을 쏟을 생각이다. 로드맵은 짰지만 혼자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다. 프로팀과도 상의해야 한다. 1차 소집은 지금이고, 2차는 월드컵 브레이크, 3차는 대회 출발 직전이다"

■ 손흥민 합류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
"손흥민이 그 전에는 못 들어온다. 리그가 시작하는 것도 있다. 우리도, 손흥민도, 협회도 아시안게임의 중요성을 알기에 모든 걸 원만히 풀어야 한다. 토트넘과 아직 특별한 건 없다. 월드컵이 먼저다. 그다음에 순차적으로 엮어 푼다면 순조롭지 않을까 싶다"

■ 현재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선수들에 대한 분석이나 경기력이 걱정된다. 소속팀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선수가 몇 안 된다. 또, 포지션도 편중돼 있다. 필요한 포지션임에도 못 뛰는 선수들이 있는데 소집 기간에 훈련으로 커버해야 한다"

■ 나머지 선수들 테스트 시기는 언제가 될까
"일정상 해외 선수는 소집하지 못했다. 유럽, 일본 모두 체크할 것이다. 문은 다 열려 있다. 확인 작업을 거쳐 6월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지금 유럽 쪽에 이승우, 백승호, 서영재, 이진현, 김정민 등이 있고 일본에도 많다. 정확히 확인은 안 했는데 그 정도다"

■ 선수들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는
"여기서 살아남아야만 경쟁력이 있다. 또,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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