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소방관이..제주 게스트하우스 관광객 상대 또 성범죄

김가람 2018. 3. 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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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한 범죄가 또 일어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묵던 20대 여성 관광객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다치게 한 경북지역 현직 소방관 이 모(29) 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11일 밤 10시 반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묵던 여성과 주변 해수욕장으로 걸어간 뒤 성폭행을 시도하고 턱과 무릎 등에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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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한 범죄가 또 일어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묵던 20대 여성 관광객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다치게 한 경북지역 현직 소방관 이 모(29) 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11일 밤 10시 반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묵던 여성과 주변 해수욕장으로 걸어간 뒤 성폭행을 시도하고 턱과 무릎 등에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범행 뒤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자다 다음날 0시 35분쯤 피해 여성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이 씨의 소속 소방서에 수사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범행 당일 피해 여성과 처음 만났으며, 다른 투숙객 등 10여 명과 함께 저녁 7시 반쯤부터 게스트하우스가 주최한 술자리에 참석해 2시간가량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행 일부를 시인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게스트하우스가 투숙 공간과 식당이 별도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어 사건 당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한 20대 여성 관광객이 목이 졸려 숨진 채 주변 폐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해당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한 모(32) 씨를 공개 수배했고, 한 씨는 같은 달 14일 천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가람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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