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 발 저렸던 강간범, 교통단속 걸리자 도주.. 도심 추격전

태원준 기자 2018. 3. 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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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혐의로 수배 중인 50대 남성이 서울 도심에서 교통법규 단속에 적발되자 도주해 대낮 도심에서 차량 추격전이 벌어졌다.

서울노원경찰서는 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수배 중이던 남성을 교통단속 중 발견해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서 순찰근무 중이던 노원경찰서 교통순찰팀은 화랑대역 삼거리에서 진행신호를 위반하고 시가지로 진입하는 산타페 차량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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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혐의로 수배 중인 50대 남성이 서울 도심에서 교통법규 단속에 적발되자 도주해 대낮 도심에서 차량 추격전이 벌어졌다. 도중에 차까지 버리고 달아나던 그는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노원경찰서는 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수배 중이던 남성을 교통단속 중 발견해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서 순찰근무 중이던 노원경찰서 교통순찰팀은 화랑대역 삼거리에서 진행신호를 위반하고 시가지로 진입하는 산타페 차량을 발견했다.

박현상 경위와 김민수 경사가 정지 명령을 내렸으나 운전자를 이를 무시하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운전자는 2㎞가량 도주한 끝에 좁은 골목길에 들어선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뒤따라가던 김 경사 역시 차에서 내려 50m를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운전자는 강간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배가 내려진 이모(52)씨였다. 경찰은 “신호위반은 10대 중과실 범죄라 단독스티커를 발부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원이 드러날까봐 도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방배경찰서에서 사기, 노원경찰서에서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도 수배된 상태였다. 총 4건의 수배를 받고 있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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