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은퇴 암시' 이태임, 굴곡 많았던 연예史
배우 이태임이 돌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태임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이에 이태임의 소속사는 “해당 글을 올린 사실을 소속사에서도 몰랐다”며 “이태임이 활동하면서 힘들어하긴 했다.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임은 22살인 2007년 당시 길거리 캐스팅 돼 비누 ‘도브’ 광고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 훈련을 거쳐 2008년 MBC 주말극 <내 인생 황금기>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태임은 2010년 KBS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에서 수영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고, 해당 신의 사진이 지금도 온라인커뮤니티에 회자될 정도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이태임은 워터파크 광고를 찍고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 출연해 배드신을 촬영하며 자신의 노출 수위를 높여왔다.
자신이 점점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가수 김예원과의 욕설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이후 반 년 동안의 자숙 기간을 갖고 방송에 복귀했고, 누리꾼들 또한 그를 응원하며 복귀를 지지했다.
다시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지난해 11월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 출연해 “은행에 빚을 져 집을 마련했었는데 안 좋은 일이 생겨 공백이 있었을 때 빚을 갚은 능력이 없어 집을 팔고 부모님 댁에 들어갔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백기 동안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자책이 많았고 부끄러웠다”며 “혼자 그 시간을 견디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자숙과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복귀 의지를 드러낸 그였지만, 이번 은퇴를 암시하는 글로 연예계 활동 지속 여부 역시 안갯속으로 빠지게 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진화, 이혼 위기 고백 “♥김원효, 돈 크게 날려” (돌싱포맨)
- 김수현 여파로 ‘넉오프’ 촬영까지 무기한 중단
- [SNS는 지금] 서효림, 김상혁과 불륜 루머? “저도 모르는 사이 이런 일이”
- 김종민 결혼식 현장 사진에 신부 얼굴 노출돼 ‘난감’
- 김준호♥김지민, 7월 결혼인데 “이해 안된단 반응 多” (돌싱포맨)
- [SNS는 지금] ‘♥용준형’ 현아 “한번만 더 살아볼까, 빼볼까, 행복할까”
- [스경X이슈] 백종원 갑질 폭로, 정당한 항의인가 흠집내기 인가…방송 관계자들에 들어보니
- [전문] ‘검찰 송치’ DJ DOC 이하늘 “모든 법적 대응 불사할 것”
- [오늘 개봉작] ‘내란의 시작’ 극장에서 목도하라
- 송가인, 역삼동 자택 최초 공개…언뜻 봐도 럭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