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증후군' 설마 나한테도?

한경닷컴 2018. 3.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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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동안 PC, 스마트폰을 자주 보게 되면 목을 앞으로 쭉 빼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하게 되므로, 목에 피로가 쌓이게 되어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다.

거북목증후군이란 측면에서 보았을 때 마치 거북이와 같이 목이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 보이는 질환이다.

'거북목증후군'의 큰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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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동안 PC, 스마트폰을 자주 보게 되면 목을 앞으로 쭉 빼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하게 되므로, 목에 피로가 쌓이게 되어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다.

거북목증후군이란 측면에서 보았을 때 마치 거북이와 같이 목이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 보이는 질환이다. 정상인 목뼈의 경우 완만한 알파벳 C 모양을 띄지만 거북목증후군 환자의 경우 목뼈가 일자로 앞으로 곧게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의 큰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이다. 특히 스마트폰 할 때, 처음에는 똑바로 쳐다보다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머리를 더 앞으로 숙이는 버릇이 생기고, 결국은 자세도 변하게 된다. 구부정한 자세가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고통을 받게 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자목 증후군 환자가 2011년보다 약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으로는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아플 수 있다. 근육이 과하게 긴장하는 상태가 장기화되면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겨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에도 통증은 지속된다. 또한 뒤통수 아래 신경이 머리뼈와 목뼈 사이에 눌려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수면을 방해해서 금방 피로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거북목증후군은 평소에도 올바른 자세 및 운동을 통해 생활관리를 해줘야 한다. 먼저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하는 것이다. 아울러 20~30분에 한 번씩 목을 스트레칭해 주면 큰 도움이 된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심영보 대표원장은 “거북목증후군 치료를 제때 받지 않고 방치하면 피로와 만성두통, 통증으로 이어져 불편함이 생길 것이다. 그러니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료 받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또 심원장은 “장시간 PC,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해주고 휴식을 취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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