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르면 오늘 MB 구속영장 결정..종교인 2억도 추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19일 결정된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주말 동안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지를 검토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 전 대통령은 1997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도입된 이래 심사를 받는 두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윤옥 여사도 조사 필요성 대두..MB 신병처리 이후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19일 결정된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주말 동안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지를 검토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문 총장의 '결단'이 사실상 임박했으며 14일 이 전 대통령 소환 조사로부터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금주 초반에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3월 21일 소환 조사를 받고 6일 후인 27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현재 수사팀 내부에서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고려해도 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원칙에 부합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수뢰 혐의액만 110억원대에 달해 사안이 중대한 점,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어 사건 관련자를 회유하거나 말을 맞출 가능성 등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점 등이 그 근거다.
반면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 두 명이나 연달아 구속될 수 있는 점, 수사가 이미 상당히 이뤄져 불구속 수사·재판을 받아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일각의 의견 등도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 전 대통령은 1997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도입된 이래 심사를 받는 두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된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영장 청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말 동안 법원 심사에서 소명할 쟁점 등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한 종교인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대선 직전 서울의 대형 불교 교육 기관인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 스님으로부터 불교대학 설립 편의 등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검찰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지광 스님을 만나 돈을 받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광 스님도 검찰에 출석해 이 전 대통령 측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역시 10억원의 가까운 불법 자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 조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 여사는 국정원 특수활동비 10만 달러 및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으로부터 건네진 5억원을 수수하고, 다스 법인카드로 4억원을 사용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방향이 결정된 이후 김 여사를 상대로 소환 또는 방문 조사를 진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banghd@yna.co.kr
- ☞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 최진실 목소리 낸 성우 별세
- ☞ 개집에 묶인 남의 개 생식기 훼손한 남성에 벌금형
- ☞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복직할 듯…파면 취소 승소 확정
- ☞ 악어 로고 대신 다른 동물 로고 내놓자 '폭풍 매진'…사연은?
- ☞ 윤상 "좋은 취지여서 수락"…내일 北 현송월 만난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민연금 月 500만원 넘게 받는 '부부 수급자' 처음 나왔다 | 연합뉴스
- 한라산서 4t 자연석 훔치다 '쿵' 70대 형량은…징역 2년 | 연합뉴스
- 구미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범죄혐의 없어" | 연합뉴스
- "'민희진 없는 뉴진스' 가능"vs"현 어도어, 과거와 달라" | 연합뉴스
- 美 해고 공무원 "출입구에 빨간불 떠…'오징어게임' 같았다" | 연합뉴스
- 중학생 의붓아들 때려 숨지게 한 40대, 첫 공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검찰, '묻지마살인' 박대성 항소심서 사형 구형 | 연합뉴스
- 안산천에 수성페인트 20ℓ 유출…추적해보니 가정집에서 버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세계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부탄이다? | 연합뉴스
- 한국서 행패부린 '외국인 유튜버' 논란…서경덕 "강제 추방해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