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벚꽃명소 6선] 공항을 나서니 花國이었다..가슴 설레는 일본 벚꽃놀이
서귀포보다 빨리 핀답니다
짬뽕이 아닌 벚꽃으로 기억되고 싶은 곳. 나가사키에서도 벚꽃 여행을 빼놓을 수 없다. 나가사키의 벚꽃 개화 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일주일 이른 3월 21일로 예측된다. 이곳은 평균 일주일 후 벚꽃이 만개하니 이곳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참고하시길. 벚나무 7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는 다테야마 공원과 시내와는 다소 떨어졌지만 놓칠 수 없는 오무라 공원이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다. 야경과 벚꽃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이나사야마 공원이 제격이다.
■ 3월 23일 후쿠오카
도심공원서 즐기는 봄날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15분 거리의 후쿠오카는 주말 여행으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 사랑받는 여행지다. 벚꽃이 만개하기까지 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3월 말이 되면 곳곳이 분홍빛으로 물들게 된다. 후쿠오카 벚꽃 명소 중 최고로 꼽히는 것은 니시 공원과 마이즈루 공원. 조명이 켜져 밤 벚꽃까지 즐길 수 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기타큐슈의 고쿠라 성도 놓치지 말자. 고풍스러운 성과 낭만적인 벚꽃의 조화가 일품이다.
■ 3월 24일 도쿄
알찬 주말 도깨비여행 어때요
■ 3월 27일 오사카
눈과 입이 즐거운 벚꽃명소
일본의 부엌이라 불릴 만큼 맛집 탐방이 가능한 오사카에도 봄이 찾아오면 벚꽃놀이를 만끽할 곳이 넘쳐난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워진다는 얘기다. 오사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벚꽃 명소는 오사카 조폐국이다. 평소에는 드나들 수 없는 곳이지만 벚꽃 시즌에만 공개를 해 더욱 특별하다. 올해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개방하고, 주말에만 한 시간 일찍 문을 연다. 이 밖에도 오사카 성, 게마사쿠라노미야 공원도 사랑받는 벚꽃 명소다.
■ 3월 27일 교토
고풍스러운 취향인 당신에게
■ 5월 2일 삿포로
벚꽃비 맞으며 고기파티를
삿포로가 속한 홋카이도는 여름철 라벤더 축제가 유명하지만 봄 벚꽃도 뒤지지 않는다. 벚꽃 시즌에는 특별히 취사가 가능한 공원이 많아 벚꽃 나무 근처에서 고기 파티도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 신궁은 커다란 벚나무 1400여 그루가 여행객을 맞이하는데 매화나무도 심어져 있어 벚꽃과 매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 구청사는 규모는 작지만 빨간 벽돌 건물과 진한 벚꽃이 인상적이니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마루야마 공원, 나카지마 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 벚꽃놀이 200% 즐기는 법
벚꽃놀이를 보다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준비물만 잘 챙겨도 효과가 두 배다. 오랜 시간 수많은 인파 속에 나가 있어야 하는 만큼 방수가 되는 돗자리가 도움을 준다. 벚꽃 시즌은 일교차가 큰 시기라 무릎담요나 손난로를 가져가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셀카봉 역시 필수템으로 꼽힌다. 인파에 휩쓸리다 보면 사진을 찍기가 어렵고, 벚꽃 속에 파묻힌 듯 좀 더 그럴싸한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셀카봉만한 것이 없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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