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서울시장 3파전 압축..'불꽃 각축전' 돌입

전민재 2018. 3. 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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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미투 암초에 얼어붙었던 여당의 서울시장 경선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우상호 의원, 그리고 이제 막 출사표를 던진 박영선 의원이 치열한 3자 각축전에 돌입한 양상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첫 여성 서울시장'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건 박영선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여당의 서울시장 경선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박 의원은 환경과 경제·문화 분야의 3대 비전을 제시한 데 이어 블록체인을 이용한 '서울코인' 도입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한주 앞서 출마를 공식화한 우상호 의원은 세대교체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균형발전', '생활적폐 청산', '칠드런퍼스트' 등 3개 시정 목표를 내건 데 이어 무료 공공 와이파이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두 주자의 견제구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박원순 시장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이것은 서울시장의 의지입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서울시민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3선 도전 의지를 확고히 한 박 시장은 일단 시정에 전념한다는 방침.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박 시장의 출마선언 시기는 4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거 캠프는 이르면 이달 말 정식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주자 중 한명으로 꼽혀온 정봉주 전 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경선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 논란과 관련해, 그의 복당을 보류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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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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