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후 연이은 눈사태..알프스 스키사고 잇따라

2018. 3. 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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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폭설이 내린 알프스 일대에서 눈사태로 인한 스키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공영 RTS 등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 중남부 발래 칸톤(州)의 발롱 다르비에서는 16일 오후 눈사태가 일어나 4명이 실종됐다.

지난달에서 스위스 알프스 스키장 일대에서 눈사태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한편 올겨울 많은 눈이 내리면서 스위스에서는 눈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120t 넘는 폭약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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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이번 겨울 폭설이 내린 알프스 일대에서 눈사태로 인한 스키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공영 RTS 등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 중남부 발래 칸톤(州)의 발롱 다르비에서는 16일 오후 눈사태가 일어나 4명이 실종됐다.

경찰과 구조대는 이튿날 새벽까지 수색에 나서 6m 아래 눈 속에 파묻힌 시신 2구를 수습했지만 다른 2명의 시신은 찾지 못하고 계속 내리는 눈 때문에 오전까지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희생자들은 프랑스, 스위스 국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RTS 인터뷰에서 생존자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날 눈사태는 해발 고도 2천2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고급 수준의 스키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이곳은 눈사태 위험 때문에 종종 폐쇄되지만 사고 당일에는 진입이 허용됐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스위스 피노 지역 눈사태 현장에서 헬리콥터가 떠 있다. [EPA=연합뉴스]

이달 2일에는 프랑스 알프스에서 눈사태로 스키를 타던 4명이 숨졌다. 지난달에서 스위스 알프스 스키장 일대에서 눈사태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한편 올겨울 많은 눈이 내리면서 스위스에서는 눈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120t 넘는 폭약을 사용했다.

헬리콥터가 눈사태 위험 지역에 다이너마이트를 투하해 미리 눈사태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사고를 막는데 해마다 80∼120t의 폭약을 쓰지만 이번 겨울에는 훨씬 많은 양이 사용됐다.

올해 1월 에어체르마트 헬리콥터 직원이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 인공 눈사태를 일으켜 눈을 제거하기 위한 폭발물을 헬리콥터에 싣고 있다. [EPA=연합뉴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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